일본여행 중 지진 발생 대응 방법 5가지

일본여행 중 지진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본에서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연간 1,200회 이상 발생합니다.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6.0 이상의 지진 10번 중에 1번은 일본에서 발생합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일본은 강도 높은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일본은 지구의 네 개 덩어리가 만나는 접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관광객에게 혼란이 있었는데요. 여행을 취소할 수는 없지만 마음은 불안하실 겁니다.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관광을 즐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대비책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여행 전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과 일본여행 중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꼭 일본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든 지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진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략한 내용이니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적인 지진 대피 요령

  1. 튼튼한 테이블 밑이나 쓰러지기 쉬운 가구나 유리면에서 벗어나 몸을 보호한다.
  2. 가방이나 책 등으로 머리와 목을 보호한다.
  3.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가지 않고 건물 내부에 머무른다.
  4. 지진이 멈추면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간다.
  5.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면 천천히 감속하여 도로 왼쪽에 차를 세우고, 엔진을 끄고 키를 꽂은 상태에서 창문을 닫고 문은 잠그지 않는다.
  6. 버스를 타고 있다면 버스 운전사의 안내에 따라 행동한다.
  7. 지진해일 발생 우려 시 연안 주민들은 관심을 가지고 대피 시간과 경로를 미리 알아둔다.
  8. 사전에 대피소나 대피 장소를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여행 중 지진 발생시 대응 방법

다음은 일본여행 중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 방법입니다.

  1. 지진 발생 시 가장 안전한 장소는 열차 내부와 목조 건축물 내부이며, 전기 기구와 천장·벽에서 1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
  2.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면 천천히 감속하여 도로 왼쪽에 차를 세우고, 엔진을 끄고 키를 꽂은 상태에서 창문을 닫고 문은 잠그지 말아야 한다. 연락처와 이름을 적은 메모를 앞유리에 붙이고 귀중품을 지참해야 한다.
  3. 버스를 타고 있다면 버스 운전사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4. 지진 발생 시 대피소나 대피 장소를 사전에 확인해 두어야 한다. 오사카시에서는 주오구, 아사히구 등 10개 구에 “수해 시 대피 빌딩”을 지정하고 있다.
  5. 지진해일 발생 우려 시 연안 주민들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특히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임산부 등 재난약자를 동반할 경우 대피 시간과 경로를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일본 여행 전 지진대비 준비

다음은 일본에서 권장하는 지진시 외국인의 지진 대비 방법입니다.

1. 지진 대피 요령을 파악해둔다.

지진 발생시 지켜야할 최소한의 요령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실내에 있는 경우

일본여행 중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실내에 있는 경우 다음 사항을 주의해주세요.

  • 책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합니다.
  • 머리위에 조명이나 떨어질만한 물건이 있다면 피해주세요.
  • 지진이 멈추면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나가주세요. 엘리베이터 이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실외에 있는 경우

일본여행 중 지진이 발생했을 때, 실외에 있는 경우 피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선: 전선이 끊어질 경우 감전이 일어나거나 화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머리 위에 전선이 있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 건물: 지진 발생시 건물 옆에 바짝 붙어있으면 안됩니다. 일본의 건물을 대체로 낡아서 지진 발생시 외벽의 조각이 떨어져 내리는 경우가 흔합니다. 창문이 깨지는경우도 있습니다.
  • 나무: 공원이나 숲이 우거진 곳이라면 나무나 가지가 떨어져 다칠 수 있습니다. 가능한 공터로 이동해야 합니다.

2. 재류카드와 여권을 복사해둔다.

지진이나 재해가 발생하면 신분을 증명할 서류가 매우 중요합니다. 미리 복사해서 여권과 따로 보관해두세요. 혹시 여권을 분실하더라도 복사본이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3. SOS 카드를 소지한다.

일본여행 중 지진이 발생하는 경우, 휴대폰은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지진 발생과 동시에 일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신망이 과부하 됩니다. 휴대폰으로 번역기를 사용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간단한 SOS 카드를 만들어 소지해두시면 좋습니다. SOS 카드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내용을 적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어로 “저는 외국인입니다. 도와주세요” 아래 사진을 출력해서 가지고 있으셔도 됩니다.

지진 카드
출처: 후쿠시마현 국제교류협회

 

4. 재해 시 사용되는 용어를 기억해둔다.

일본여행 중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 재해에 관련된 일본어 단어를 기억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避難所: 대피장소 (히난죠)
助けてください: 도와주세요 (타스케떼 쿠다사이)

등의 간단한 용어를 외워두세요.

5. 긴급연락처를 메모해둔다.

지진 발생시 자신이 있는 장소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생존을 알리기 위해 가족, 친구, 한국 대사관 등의 연락처를 메모하여 따로 소지합니다.

대사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maxbutton id=”2″ url=”https://overseas.mofa.go.kr/jp-ko/wpge/m_1048/contents.do” text=”주일본 대한민국 영사관” window=”new” ]

6. 가족과의 집합장소나 피난 장소를 정해둔다.

일본여행 중 지진이나 재해 발생시 가족이나 일행과 헤어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집합장소나 피난 장소를 정해두시면 좋습니다. 피난 장소를 정하지 못한 경우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가는 방향을 따라 가는 것이 확률적으로 안전합니다.

7. 긴급시를 대비해 미리 확인해둔다.

위에 제시한 사항들을 준비한 뒤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과 공유하여 확인해둬야 합니다. 그래야 실제 지진 발생시 놀라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1. 주변정보 수집
  2. 가족과 친구, 대사관에 연락
  3. 가족과 친구의 안부를 확인

다음은 일본에서 제공하는 지진 가이드입니다. 참고해주세요.

지진 대피 가이드

 

지금까지 일본 여행 중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대피요령과 여행 전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과 지진에 대비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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