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씨의 몽골 겨울 여행 코스 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유튜브 영상에 맞춰 정보를 제공해드리겠습니다. 몽골 겨울 여행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아직 1부를 보지 못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몽골 겨울 여행: 김나영 코스 1부
(고비 캐시미어, 국영 백화점, 나랑톨 시장, 테를지 게르캠프)
몽골 울란바토르 겨울여행:
12월, 1월, 2월 날씨, 옷차림, 관광지, 음식, 식당, 주의사항
목차
몽골 여행 주의사항 및 체크사항
- 2024년 12월31일까지 관광목적으로 90일 이내 방문하는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 게르에 벌레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해도 워낙 자연에 가까운 숙박 환경이다보니 이부분은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 인생샷을 찍기 위해 가이드 차량(푸르공)에 함부로 올라가는 것은 비매너 행위입니다.
- 현지인 사진을 함부로 찍으시면 안됩니다. 특히 보호자 허락없이 아이를 찍거나 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위입니다.
- 몽골 공항에서도 환전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환전소는 공항 2층에 위치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몽골 겨울 여행 준비물
의류
- 겨울 잠옷
- 운동화와 편한 슬리퍼
- 경량패딩과 바람막이
- 여벌의 따뜻한 옷
- 끈 달린 모자나 바라클라바, 귀마개
몽골 여행 중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자가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끈이 달린 모자나 바라클라바가 있으면 좋습니다.
세면도구
- 치약, 칫솔, 폼클렌징
- 수건
- 스킨, 로션, 선크림
- 인공눈물
- 샴푸, 린스, 바디워시
몽골 곳곳에 한국식 편의점이 많고, 마트에서도 구입하실 수는 있습니다.
기타
- 핫팩
- 보조배터리
- 멀티탭
- 비상약
- 여분의 마스크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게르에 숙박하는 경우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충전에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보조 배터리를 챙겨가세요.
몽골 겨울 여행 김나영 코스 2부
먼저 숙소인 게르에서 중무장을 합니다. 나랑톨 시장에서 구입한 털모자, 낙타 밸트, 다리 전체를 감싸는 낙타 워머 위에 종아리 워머까지 겹쳐 입습니다. 장시간 겨울의 몽골을 관광해야 하기 때문에 보온은 아무리 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테를지 국립공원 거북바위
테를지 국립공원(Gorkhi-Terelj National Park)은 울란바토르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 해 있습니다. 공기가 탁하고 매연이 심한 울란바토르에서 떨어진 테를지 국립공원은 공기가 매우 좋고 광활한 자연을 자랑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의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 중에서도 공원 내 거북바위는 인기가 많습니다. 거북바위 근처에 기념품을 파는 좌판이 펼쳐져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 영상 안에서 거북바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몽골의 마지막 여왕이 거북바위 안에 보물을 숨겨놨다는 전설이 있는가하면, 옛날에는 고기를 잡아서 돌 틈에 넣어 냉장고처럼 썼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가이드분의 이야기로는 8월 중순에 해가 떨어질 즈음에 석양이 거북바위를 비치면서 나타나는 그림자가 누워있는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또 다른 전설이 하나 있습니다.
거북바위 전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느 날 마을에 거대한 거북이가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괴롭혔고, 이를 본 한 스님이 부처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부처는 이 거북이른 바위로 만들었고, 스님도 함께 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내려온다고 하네요.
거북바위 근처에 테를지 공원의 또 다른 명물인 ‘기도하는 바위’가 있다고 하니 함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김나영씨는 거북 바위 구경 후 근처에 있는 게르형 기념품샵에서 낙타 조끼를 추가로 구입해 입습니다.
몽골 설원 승마
이어 설원에서 겨울 승마를 하는데요. 말을 타고 자연을 걷는 느낌은 몽골 유목민이 된 착각을 느끼게 합니다. 승마체험은 보통 약 한시간 정도 진행된다고 하네요.
알아두셔야 할 점은 허허벌판에 부는 몽골의 겨울 바람은 상당히 춥기 때문에 승마를 오래 할 수는 없다는 점입니다. 눈 쌓인 바닥은 말들에게도 미끄럽기 때문에 낙상에 주의하셔야 하는 점도 잊지 마세요. 꼭 가이드의 지시를 따라 안전하게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승마 체험에 대한 후기는 가을 시즌에 호평이 많습니다. 말 위에 올라 단풍 든 나무들과 호숫가를 지나가는 모습이 상상만 해도 아름답네요.
게르 포차
승마 체험이 끝나는 지점에서 ATV를 타고 약 숲과 호수를 넘어 약 7km정도 가이드 차량과 추격전을 펼치며 이동하면 게르 포차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몽골의 전통음식인 호쇼르(хуушуур, Khuushuur)를 먹습니다.
호쇼르
넓적하게 튀긴 만두입니다. 중국의 고기 호떡인 훠샤오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짝 구워 수분을 날린 뒤 건조시켜두면 몇 달간 상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크기는 일반 만두보다 커서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1개만 먹어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고 합니다. 양고기, 소고기 외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갑니다.
커피와 호쇼르를 먹으면서 신우와 이준이의 유목민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신우이준 몽골체험 영상 존버해야겠네요.
징기스칸 동상 (천진벌덕)
징기스칸 동상(Genghis Khan Statue Complex)은 울란바토르와 테를지 사이에 있습니다. 동상 출구쪽에서 독수리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올라가 보는 주변 풍광에 가슴이 탁 트이는 곳입니다. 지하에 작은 전시실이 있고, 1층에 기념품점이 위치합니다. 몽골과 세계를 호령했던 징기스칸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꼭 방문해보세요.
동상이 있는 건물 안에는 소 1천마리 분의 가죽으로 만든 대형 몽골 부츠가 있습니다.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다고 하네요.
징기스칸 기마상도 세계에서 가장 큰 기마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철 250톤을 써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돌사원 Oboo
오보, 또는 오워라고 부르는 이 돌사원은 몽골어로 ‘더미’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돌탑을 쌓고 소원을 비는 성황당과 비슷한 샤머니즘의 일종입니다. 몽골에서는 이 돌무지를 세바퀴 돈 뒤 소원과 안전한 여행을 비는 풍습이 있습니다.
언덕 눈 썰매
오르길 수퍼마켓 Orgil Supermarket
테를지 국립공원 가는 고속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겸 마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켓 안에 음식점과 피자헛이 있습니다.
마트 안에서 김나영씨가 매우 좋아한다고 한 과자는 스톡 토피피(Toffifee)초콜릿입니다.
이상 노필터tv의 겨울 몽골 여행 2부 정보였습니다. 다음주에 3부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굳 초이스’에는 쿠팡파트너스 등 제휴링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